아미나 엑스
니코틴산아미드/나이아신아마이드 의 장단점
우리나라에서 가족이나 친척, 또는 가까운 친구가 암으로 고통받는 아픔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셀가디언의 연구진도 마찬가지입니다. 임상시험이 허가과정으로 진행하지 못한 결과로 인한 타격은 셀가디언이 가장 크게 입었지만,1) 환자의 재발 (또는 진행) 위험율을 약 60% 가량 낮출 수 있고, 2)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3) 비용도 대단히 저렴한즉, 환자와 가족을 경제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들게 하지 않으면서 효과를 보이는 안전한 물질을 항암(보조)제로 진입시키지 못함으로서, 하루라도 빨리 좋은 약이 나오기를 바라는 환자와 가족들에게도 송구스런 결과가 되었습니다.
최근 들어 셀가디언의 연구진이 아닌 세계의 다른 연구진에서도 니코틴산아미드의 작용점으로 생각되는 class III HDAC을 억제함으로서 일어나는 효과를 속속 발표하고 있으며, class III HDAC을 억제하면 또 다른 유명한 암 억제 유전자인 p53과 기타 정상세포를 지키고 암화를 막는 여러 유전자들의 활성을 향상시킨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B. Peck et al. Mol. Cancer Ther. 2010, 9(4): 844-855, SIRT inhibitors induce cell death and p53 acetylation through targeting both SIRT1 and SIRT2; H. Yamaguchi et al. J. Biol. Chem. 284(17): 11171-11183, p53 acetylation is crucial for its transcription-independent proapoptotic functions) 따라서 니코틴산아미드는 RUNX3 이외에도 p53 등 여러 암 억제 기구를 활성화 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종양의 발생을 완전히 막지는 못하지만 실험 결과 초기의 양성종양이 악성종양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억제하므로 암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니코틴산아미드는 비타민이지만, 비타민이 몸에 좋으니 다량 투여하면 암에도 좋을 것이라든가 하는 불확실한 추론으로부터 출발한 물질이 아닙니다. 셀가디언의 연구진이 암 억제 유전자의 활성화를 과학적으로 추적하며 발견한 ‘안전한 물질’이 하필 비타민이었던 것입니다.
니코틴산아미드의 무엇보다의 장점은 수용성 비타민이어서 투여용량에서 인체에 무독하고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1일 3000mg 까지는 인체에 안전한 것으로 보고되어 있으며, 방사선치료의 감수성을 높이기 위하여 인체에 1일 9000mg까지 투여한 결과에서도 메스꺼움이 나타났을 뿐 다른 부작용이 거의 없었습니다.
(M. Knip et al. Diabetologia, 2000, 43: 1337-1345, Safety of high-dose nicotinamide: a review)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건강식품 중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영양소로서 일일 670mg 까지의 섭취를 허용하고 있는 물질입니다.
(http://www.foodnara.go.kr/hfoodi/ > 원료별 정보 > 영양소 > 8번 나이아신) 지난번 임상시험의 계획이 치밀하지 못했음을 거울삼아, 올해 (2013년) 7월경 폐암에 대한 임상시험을 다시 시행하기 위해 셀가디언의 연구진은 작년 (2012년) 가을부터 준비해 왔습니다. 그러던 중, 암환자 요양원을 운영하고 계시는 어느 목사님으로부터 아픈 권고를 받게 됩니다. “약이 언제 나오게 되느냐?” “임상시험에 3~4년이 걸리게 되니 항암(보조)제로서는 지금부터 약 4~5년 후가 될 것이다.” “효과가 있고 안전함을 알고 있다면, 지금 의학적으로 다른 방법이 없는 환자들은 당장 쓸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4~5년 후는 지금 내가 모시고 있는 환자들 대부분이 이 세상에 없게 된다. 그 분들은 하루가 아깝고 급한 사람들이다. 내일도 먼, 그런 분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약을 알고 있으면서도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은 죄악이다…” 2013년여름부터 폐암에 대한 임상시험을 다시 실시합니다.